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 소외계층에 전달
2017-09-18 최정우 기자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는 즉석에서 담은 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전달하며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된다. 대전지역 5개구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MG탄동새마을금고 봉사회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실력발휘에 나선다. 각자 절인 김치를 맛깔스럽게 버무려 즉석에서 맛을 평가하는 등 보이지 않게 벌이는 치열한 경연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번 김치나누기 행사에서는 한성김치가 2.5t가량의 배추와 양념을 지원했으며,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대표의 김치담그기 시범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 후 현장에서 담근 김치들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회원들이 대전·충남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복지단체, 보육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