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되는 길
2017-09-06 충청투데이
이재현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투데이포럼]
부모라면 누구나 다 자신이 훌륭한 부모가 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자녀가 누구보다도 착하고 똑똑하며 예의 바르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자녀 잘 기르기 전쟁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자녀 잘 기르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고 답이 있다면 무엇일까?
긍정 심리학의 대가 노스케롤라이나대학의 프레드릭슨 교수는 그의 저서 확장과 유지(Broaen and Build Theory)에서 긍정적인 분위기에 있을 때 사람들은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며 창의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배우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진다고 했다. 이것은 긍정적인 정서가 강한사람이 시련을 기회로 바꾸고 성공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럼 칭찬과 결부시켜보자 칭찬은 긍정적인 정서를 일으키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은 인정과 승인의 욕구가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칭찬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칭찬은 뭔가 성취했을 때 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도한 칭찬은 자신감을 잃게 할 수 있고 도전정신을 약화 시킬 수 있다. 궁극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적응하고 극복하며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긍정과 칭찬 그리고 공감이라는 부분이 같이 어울려 가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 자녀가 강한 의지력과 자제력, 그리고 집중력만 있다면 좌절을 겪으면서 더욱 현명해지고 강해진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휠 씬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우리는 처칠이 말한 대로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