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기처럼 훅~ 불면 질병이 확~…KAIST 10대 특허기술 발표

2017-08-23     홍서윤 기자
‘환자의 날숨만으로 병을 진단한다’,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감성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23일 발표했다.

KAIST는 최근 내부 교수 대상 공모해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학과장 및 변리사·벤처 투자자, 사업화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선정위원단 조사와 자문·평가를 거쳐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했다.

그동안 직접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보유 중인 우수기술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 위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적인 혁신성 등을 감안해서 10대 기술을 선정했다는 게 KAIST 설명이다.

10대 핵심 특허기술은 △환자의 날숨만으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김일두 교수)△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조광현 교수) △인체 모션 감지용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박오옥 교수) △하드웨어 기반의 칩 앤 플래쉬(Chip & Flash)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최양규 교수) △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배현민 교수) 등 이다.

선정된 기술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지원과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 IP R&D 분석 등 학교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