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고석주 선생 묘역 정비
2017-08-16 노왕철 기자
노군수와 판교면 주민자치위원회 구양완 회장 및 주민 등 10여 명은 묘역 주변에 무성히 자란 잡초를 제거한 후 묵념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석주 선생의 지난날을 회고했다.
1913년 귀국 후 군산 영명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19년 군산 3?5만세운동에 주도한 후 체포돼 1년 6개월 간 투옥되기도 했으며 1929년 10월 판교교회를 설립한 후 목자 생활을 하다 1937년 7월 별세해 판교 보부상 공동묘지에 안치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은 월남 이상재 선생을 비롯해 한국 노병회를 결성한 김인전 선생 및 초대 의정원 의원인 김갑수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이라며 "고석주 선생처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