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에도… 단양 관광객 꾸준히 상승세
2017-07-31 이상복 기자
상반기 430만여명… 1000만 돌파 순항
같은기간 전년대비 63만여명 증가
적극적 마케팅·홍보활동 실효성 입증
31일 충북도의 관광객 통계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29만 2438명과 외국인 1만 6069명 등 모두 430만 85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정국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등으로 인해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3만 명이 늘었다.
지난해 941만 명이 다녀간 단양군은 지금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1000만 관광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문을 연 수양개 빛 터널과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이어 ‘단양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단양 수중보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단양 호반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펼쳐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어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
조재인 군 관광기획팀장은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됐다”며 “하반기에도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