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풀페스티벌’ 야구장이 보물섬 된다
2017-07-25 이형규 기자
한화이글스는 내달 4~2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9차례의 홈경기에서 '이글스 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로드 투 이글스랜드(Road To Eaglesland·환상의 섬 이글스랜드로의 여정)'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풀페스티벌은 야구장을 보물섬 형태로 꾸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한다.
풀페스티벌 기간 1루 내야응원단석에서는 매경기 클리닝타임에 워터캐논을 이용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이글스 선수들의 홈런이 터질 때에도 워터캐논이 작동해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준다. 1루측 외야응원단석에는 총 25m 길이 수영장과 3m 높이의 어린이 전용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을 설치한 '키즈풀 존'을 운영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외야잔디석과 중앙출입구 등 야구장 내부에는 보물상자, 해먹, 보물지도 등을 설치, 이와 연계된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내달 5일 가수 청하, 15일 개그맨 김준호, 20일 수영선수 정다래 등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풀페스티벌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풀페스티벌 기간 보물섬형태로 구성된 야구장 내부 브랜딩을 통해 팬들에게 휴가 기간 환상의 섬에 도착한 느낌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팬들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