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해복구 외면 이번엔 통장들의 해외여행
2017-07-20 김영복 기자
청주 강서1동 8명 친목도모
1박2일 일정 일본 대마도로
여행 경비 주민지원금 이용
“수해 복구 외면” 비난 여론
이들의 여행경비는 시 쓰레기매립장 관련 주민 지원금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최근 장례식장 조성을 반대하는 해당 마을의 통장도 포함돼 있어 향후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들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다른 지역 통장들은 수해 피해 현황 조사, 수해지역 교통통제 등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비상시국에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한 주민은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난 도의원들만 욕할게 아니다”라며 “본인들의 지역을 살피고 보듬어야 할 통장들이 이같은 시국에 해외여행을 간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통장들이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물난리 이전 해외여행을 예약한 것으로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