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차 우대권제' 시행 재래시장 활성화 한몫

2003-02-06     박신용 기자
동구가 운영 중인 주차우대권 제도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에서 직영하는 2곳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33만2249대의 차량 중 38%인 12만6573대가 재래시장 입점업소에서 제공하는 주차우대권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시장 주차장의 경우 전체 이용차량 22만6697대 중 40%인 10만7156대가 주차우대권을 이용했으며, 한약·인쇄거리 주차장은 전체 이용차량 6만5552대 중 1만9417대가 이용, 30%의 활용률을 보였다.

지정시간 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한 주차우대권은 15분(200원), 30분(350원), 1시간(650원), 2시간(1250원) 등 총 4종으로 약 60% 할인된 가격으로 업소에 판매되고 있으며, 재래시장 이용고객의 주차편의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업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