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행정도시 시장·전문가 ‘세종시 한자리’
2017-06-27 강대묵 기자
행복도시 착공 10년·시출범 5년 맞아 29일~내달 1일 국제포럼 개최
행정도시 지속적인 발전 주제로 각국 개발경험 공유·당면과제 논의
세계 각국의 행정도시 수장들이 세종시 신도심 행복도시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계 행정도시의 시장 및 도시계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정부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행정도시(행정수도)들이 만나 개발경험을 공유한다.
30일 메인 행사인 국제포럼은 오전 9시 30분 이춘희 세종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복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사)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인 김진애 박사의 진행으로 참가도시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행정도시의 당면과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행정도시들이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행정도시연합(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 구성을 논의하고 MOU 체결식도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 시작되는 포럼에서는 행정도시 기본계획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네이더 테라니 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참가도시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의 행정도시와 오래된 행정도시로 구분해 ‘행정도시 개발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2개 세션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제포럼에 이어 7월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국내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