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산업에 제4차 산업혁명 도입이 필요하다
2017-05-30 충청투데이
한윤교 대전·세종·충남 프랜차이즈협회장
[독자위원칼럼]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드는 등 산업이 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도 이제는 지식 집약적인 교육서비스 산업과 ICT를 통한 융합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을 받아들여 물류 및 가맹점 관리를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미 편의점 업계는 정맥 인증을 통한 결제 시스템 및 스마트 CCTV를 통한 이른바 ‘스마트 운영’에 돌입했다. 간편하고 체계적인 무인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일부 분야가 아닌 사회 전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우리 프랜차이즈 업계도 충분히 고객에게 서비스와 가치를 줄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외식업에 편중돼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다양한 업종 개발에 힘쓰고 기존 업종에서는 안전망 및 가치 관련 서비스, 체험형 서비스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또 관심사와 기술을 연결하고 전혀 다른 것을 결합해 새로운 것으로 융합하는 아이템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화기에 복사기를 합친 팩스, 비디오 게임과 운동을 접목시킨 닌텐도 위(wii) 등 많은 새로운 아이템들이 나오듯 프랜차이즈 산업도 동·이종 산업과 융합화되는 아이디어와 변화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행보를 펼쳐야 한다.
우리 대전에도 놀부, 국수나무, 장충동왕족발, 본죽, 원할머니보쌈처럼 프랜차이즈 선두기업들이 많이 생겼지만 현재는 타 시도나 수도권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충남·세종 프랜차이즈 협회장으로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선택에는 행동의 선택, 즉 반사적으로 끌려가는 선택이 아닌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선택 또 목적과 원칙의 선택이 있다고 한다. 협회장으로서 프랜차이즈 타워는 조만간 목적과 원칙이 있는 행동의 선택이 돼 소상공인의 희망이 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많은 소상공인이 전국적인 프랜차이저로 성장하게 되길 바라며 노력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또 하나의 꿈과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