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1안타…타율 0.235
볼티모어 카스티요 6회 동점 투런…10회 끝내기 투런 폭발
2017-05-20 연합뉴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5(51타수 12안타)로 약간 올랐다.
볼티모어는 3-3이던 연장 10회에 터진 웰링턴 카스티요의 끝내기 2점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대형 거포 신인 트레이 맨시니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한 김현수는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래 5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선취점의 디딤돌을 놓았다.
볼티모어는 곧이어 터진 J.J. 하디의 중전 안타로 1-0으로 앞섰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집힌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산체스의 시속 153㎞짜리 빠른 볼을 잘 걷어 올렸으나 아쉽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간 바람에 잡혔다.
김현수는 8회 2루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볼티모어 포수 카스티요는 1-3으로 뒤진 6회 동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린 데 이어 연장 10회 승부를 결정짓는 굿바이 홈런을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