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출범… ‘연구·교육 허브’ 기능 수행

2017-04-27     오홍지 기자
여성·가족 정책 개발 등 추진

충북 여성인권 향상과 다양한 문화 및 교육적 허브기능을 수행할 충북여성재단이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을 알린 충북여성재단은 앞으로 연구·교육·문화·교류 협력 등 여성정책 연구와 교육의 중심 허브기능을 수행한다.

충북여성재단 출범은 '여성친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충북여성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재단이 탄생되기까지 △도민 수요조사 및 사례조사 △타당성 검토 △행정자치부와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설립 협의 △도의회 심의 △조례 제정 △공모를 통한 대표이사와 임원 선임 △9명의 직원채용 △2개팀 1개센터 조직 구성 △창립이사회 개최 등 일련의 과정들을 거쳤다.

주요 사업으로 여성·가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 문화 활동 및 권익 증진, 성인지적 정책 실현 및 가족 역량 강화, 여성인권 및 리더십 향상, 여성능력 개발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그동안 충북도 여성발전센터가 수탁 운영하던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 여성 긴급전화 1366 사업도 이어받아 운영한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는 여성계, 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됐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