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효 나들이 ‘1일 아들 역할’…세종시 개인택시 개운회 28년째 실천

2017-04-27     황근하 기자
세종시 개인택시 개운회가 28년째 변함없는 효 실천을 위해 27일 2017 어르신과 함께 떠나는 ‘효’ 동행 나들이를 실시했다.

올해는 조치원읍에(죽림·번암·치산·신흥·교리)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생활보호 대상자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1일 친구가 되어 덕산 세심온천과 삽교 서커스 관람 등 문화유적지 여행과 피곤한 심신을 풀어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1일 동안 아들 역할을 하며 부모님의 진정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으며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지역문화탐방을 제공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 효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함으로서 삶의 활력을 증진시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개운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 동행 나들이를 위해 십시일반 경비를 마련하고 하루 생업을 포기한 채 오직 어르신들만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침으로서 효를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류제헌 회장은 “25명의 회원들이 일년동안 모은 경비로 생업을 포기한 채 어르신들을 위해 1일 친구가 되어 동행 나들이를 실천할때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매년 거르지 않고 ‘효’ 동행 나들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