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진수' 서산 개심사에 오색 겹벚꽃 꽃망울
2017-04-20 연합뉴스
(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개심사 겹벚꽃이 이번 주말에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20일 개심사에 심어진 겹벚꽃나무가 최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백제 의자왕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개심사에는 다포 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1262호인 영산회괘불탱화와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어 백제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개심사를 대표하는 겹벚꽃이 만개하면 사찰 주변에 활짝 펴있는 산벚꽃, 자목련 등과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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