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립대 총장 재산 1위 충남대 총장… 2위 한밭대 총장
2017-03-26 이형규 기자
지난해보다는 2억 778만원 감소
2위 한밭대 송하영… 7375만원↑
3위 청주교대 윤건영… 6630만원↑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충청권 국립대 총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송하영 한밭대 총장으로 1·2위 총장 간 재산신고액 차이는 약 4억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정부공직자 2017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총 16억 521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 778만원이 감소한 액수다. 오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부친이 13억 1300만원 상당의 건물, 4400만원 상당의 자동차, 7억 3400만원 상당의 예금, 150만원 상당의 회원권과 4억 4000여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이어 자산규모가 많은 국립대 총장은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이었다. 윤 총장은 배우자와 모친 명의로 6200여만원 상당의 토지와 본인·배우자·모친·장녀·차녀 명의로 된 4억 36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어 170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와 6억 4300만원 상당의 예금, 860여만원의 유가증권과 1억 1800여만원의 채무 등으로 지난해보다 6630여만원이 증가한 10억 527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류희찬 한국교원대 총장(9억 228만원) △윤여표 충북대 총장(7억 6072만원)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7억 5936만원)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5억 8643만원) 등의 순이었다. 총장 공석이 장기화된 공주대는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2017년도 충청권 국립대 총장 재산신고액 | ||||
순위 | 총장명 | 대학명 | 신고액 | 증감 |
1 | 오덕성 | 충남대 | 16억5218만원 | 2억778만원 감소 |
2 | 송하영 | 한밭대 | 12억6432만원 | 7375만원 증가 |
3 | 윤건영 | 청주교대 | 10억5270만원 | 6630만원 증가 |
4 | 류희찬 | 교원대 | 9억228만원 | 2149만원 감소 |
5 | 윤여표 | 충북대 | 7억6072만원 | 1억1157만원 감소 |
6 | 김영호 | 교통대 | 7억 5936만원 | 2039만원 감소 |
7 | 안병근 | 공주교대 | 5억 8643만원 | 7997만원 증가 |
자료: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