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보강천, 주민 힐링지로 탈바꿈
2017-03-20 김진식 기자
작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
25억 들여 놀이·편의시설 등 설치
증평군의 대표적 주민 휴식공간인 보강천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20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하나로 보강천 작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증평보강천변 미루나무 숲은 1만 5000여㎡의 잔디밭으로 수령 50여 년의 포플러 나무 100여 그루와 각종 꽃들로 장식된 군민의 대표적 쉼터이다. 이 곳에는 지난해 조성된 높이 5m 규모의 풍차, 벽천분수, 정글모험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작나무 숲 일원 증평대교~장미대교 구간(500m)에는 437개의 LED조명등이 설치돼 멋진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역의 명품테마 파크로 육성해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예비군 교장을 조성하면서 만들어졌으며, 2012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