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번주는 청소년 관람불가…"더 리얼한 연출"
2017-02-25 연합뉴스
'보이스' 제작진은 25일 "오늘과 내일 방송될 11∼12회에서는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된다"며 "두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범죄 소재의 특성상 극의 흐름을 더 '리얼'하게 연출하고자 시청등급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다소 잔혹한 장면이 자주 방송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감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제작진은 결국 시청등급을 조정했다.
'보이스' 11회에서는 무진혁(장혁 분)이 아내를 죽인 범인이라고 자백한 남상태(김뢰하)의 뒤를 끝까지 쫓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남상태는 무진혁의 아들을 대상으로 나쁜 계획을 꾸민 바 있다.
'보이스'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26일 아침 6시 10분부터는 1회부터 11회까지 전편이 연속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