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나라 상황… 참전 유공자 위로가 필요한 시대
2017-02-21 황근하 기자
사회지도층 보훈공감 활동
본사 김도훈 대전·충남 대표이사 사장·대전보훈청 강윤진 청장, 6·25 참전 유공자 오희연 옹 가정 방문 위문품·위로금 전달
오희연 옹은 1952년 6월 22일부터 1956년 12월 20일까지 군 복무를 하면서 인제지구 전투에 참전한 유공자다. 오 옹은 대전중 5학년 시절 학도병으로 입대해 제주도에서 8일간 군사훈련을 받고 군번없이 6개월동안 낙동강 전투에도 참여했으며 이후 정식으로 영장을 받고 군에 입대(논산훈련소 1기생)한 전력도 갖고 있다. 현재 특별한 수입원이 없는 오 옹 부부는 인근 군부대의 지원과 대전보훈청의 도움으로 집을 개보수해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보훈청 참전수당과 지자체 참전수당, 기초연금 등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강윤진 청장은 “지속적으로 유공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지만 오희연 어르신 집을 와보니 너무 밝게 살고 계셔 마음이 놓인다”며 “대전보훈청이 도울 일이 있으면 항상 가사 도우미에게 말씀에 주시고 보훈청을 방문하시면 따뜻한 차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지도층의 특별한 보훈공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예우풍토 조성과 충절의 고장 대전·충청지역에서의 나라사랑 정신 고취 등을 위해 기획된 대전보훈청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