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격편대 위력'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완파…5연승 질주
2017-02-17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삼각편대' 위력을 과시하며 GS칼텍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12 25-21 26-24)으로 완승했다.
승점을 51점으로 끌어 올린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1위 흥국생명(승점 52)을 1점 차로 맹추격했다.
5위 GS칼텍스(승점 28)는 3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가 자랑하는 매디슨 리쉘-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1세트는 김희진과 리쉘이 5점씩 올리고 박정아가 4득점으로 거들면서 GS칼텍스를 압도했다.
2세트에는 GS칼텍스가 7-7로 맞서며 시작했으나,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2회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달아났다.
3세트에는 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했다.
16-9로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에이스에 20-20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양팀은 듀스로 갔다.
리쉘이 해결사로 나섰다. 리쉘은 2회 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