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자력연 원장 사퇴 촉구

2017-02-13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 폐기에 대해 대전시민과 함께 분노하고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원자력연은) 콘크리트와 토양, 장갑, 비닐, 오수 등 방사성에 노출된 방사성폐기물을 무단으로 폐기했다”며 “방사성폐기물을 일반쓰레기로 수년간 배출하고 배기가스의 측정기록까지 조작했다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완전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원자력연은 관리를 소홀히 했을 뿐만 아니라 계획적으로 은폐하고 안전기능의 시스템을 포기한 것”이라며 “대전시민의 안전과 보관관리 및 이전 대책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