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에게 희망을 선물하세요

2017-02-09     충청투데이
[독자투고]

범죄피해자란 범죄피해자보호법 제3조에 타인의 범죄행위로 피해를 당한 사람과 그 가족을 말하는데 이 대상자들 중 특히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로 인한 범죄피해가 매년 2만 6000여건이 발생되고, 이 대상자들은 범죄가 발생함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다.

과거 경찰은 발생사건에 따른 검거활동에 집중하는 응보적 정의(Punitive Justice)만 강조하였지만 현재 경찰은 단순 사건해결에 그치지 않고 범죄피해자까지 보호하는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로 방향 전환했다.

경찰관이 경험한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은 상상외로 매우 크다. 살인사건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 상습으로 가정폭력 당한 여성, 편의점 강도를 당한 점원 등 모두가 신체상해 및 심리적충격 등의 범죄피해로 소득활동을 이어가지 못해 직장을 잃거나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까지 장기간 동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서는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마트와 함께 범죄피해자보호 기금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금방법은 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영수증을 기부하면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기금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에 전달돼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위하여 쓰이게 된다.

범죄피해자보호 기금마련에 참여하려면 먼저 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접속하면 좌측 하단 '포인트' 메뉴를 선택한뒤 지역단체선택 중 충남지방경찰청을 선택하고 마일리지 적립하기를 누르면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범죄피해자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 삶 주변에서 범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경찰·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마트 주관 범죄피해자 기금마련 영수증 마일리지 적립행사에 적극 참여해 피해자의 고통이 단 시간 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전유일

〈아산경찰서 청문감사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