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자치단체·공공기관 부패방지 ‘다소 미흡’
2017-01-22 양승민 기자
권익위 2016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부분 전년도 비슷하거나 하락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자치단체와 교육청, 공공기관의 등급(1~5등급)이 제각각인 가운데 대부분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락했다.
대전시 산하 공사·공단 가운데는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모두 3등급을 받았다. 대전도시철도는 전년과 비교해 한 등급 낮아졌고, 대전도시공사는 한 등급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등급으로 전년 보다 한 등급 하락했고, 세종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은 3등급을 받았다. 국·공립대학교는 충남대와 충북대 모두 2등급으로 전년도 성적을 유지한 가운데 공주대가 5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한 등급 하락했다.
이밖에 공공의료 기관은 충남대병원이 1등급, 충북대병원이 3등급을 받았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전국 26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청렴문화 정착, 부패위험 제거 개선 등 부분으로 나눠 이뤄진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 |
1등급 | 충남도교육청, 충남대병원 |
2등급 | 충남도, 충북 청주시, 대전시교육청,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
3등급 |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충북대병원,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충북도교육청 |
4등급 | 대전시, 충북도 |
5등급 | 충남 천안시, 공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