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복 추가 발암물질 없어…교환·무상증정 조치
스쿨룩스 11개학교 표본검사, 7개 미검출·4개 기준치 이하, “불안한 학부모 위해 제품교환”
2016-09-29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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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달 초 공산품 안정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쿨룩스가 생산·납품한 10개 학교의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기준치를 1.70~5.27배 초과해 검출됐었으며, 이 10개 표본제품에는 대전지역 3개교의 교복도 포함됐었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부분은 여학생 하복 블라우스의 등 부분에 땀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적용한 매쉬 소재로, 업체 측은 생산과정에서 일부 부적합한 재료가 사용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업체 측은 안전성 검사와 별개로 유해성에 대한 불안이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내년 6월 전까지 새 제품 1벌을 무상증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을 산 학생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발송 등을 해 교환이나 무상증정 등의 조치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