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지역을 느리게 걸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제2회 내포문화숲길 걷기 축제'가 오는 28일 충남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숲길을 따라, 마을과 함께'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도청 잔디광장에서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까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날 축제는 성대한 개·폐회식을 비롯해 노선 중간 지점에 국악, 통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함께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덕사 경내에서는 서산·당진시, 홍성·예산군 등 4개 시·군의 홍보부스와 거점마을 농·특산물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이번 축제를 축하하는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자원봉사점수 3시간 부여(클린워킹)와 함께 물과 기념품, 산채비빔밥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 또는 사무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지역민과 걷기동호회원들이 함께하는 이번 걷기 축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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