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 인사하는 더민주 김영춘 당선인 (연합뉴스 자료)
▲ 당선 인사하는 더민주 김영춘 당선인 (연합뉴스 자료)
20대 총선이 끝난 지 사흘째 승패는 갈렸지만 부산시내 거리 곳곳에는 당선인과 낙선자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선인은 당선사례를, 낙선자는 훗날을 기약하는 인사를 하느라 여전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부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5명은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지역구 골목을 누비며 지지에 감사하는 뜻을 전하고 있다.

'낙동강벨트' 야풍을 이끈 북·강서갑의 더민주 전재수 당선인은 "선거 때보다 선거 이후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지지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손을 잡고 있다.

전 당선인에 막혀 3선에 실패한 새누리 박민식 후보 역시 주민들을 만나 성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더민주와 새누리 당선인 모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낙선자들도 "제가 부족했습니다. 성원에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건 것은 물론이고 시장이나 노인정을 찾으면서 4년 뒤를 노렸다.

당선인 대부분은 다음 주까지 당선사례를 마무리하고 국회 등원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낙선자 역시 일주일간 지역을 돌며 민심을 다시 듣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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