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1·사진) 의원이 7일 청양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선거구인 청양지역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려움과 설레임이라는 두가지 감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후배 정치인으로서 선배 정치인들이 걸어온 길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지역은 넓어졌지만 청양과 부여라는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주민들을 만날 생각에 대한 설레임에 가슴이 벅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민과 함께 좀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정치의 끝이라고 믿고 있다"며 "언제나 변함없이 낮고 소외된 곳을 살피는 서민의 대변자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양이 국무총리, 장관 등 전국적으로 대단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이지만 결코 인물이 없어서 지역발전이 뒤떨어졌던 것이 아니라 주민을 섬기는 '섬김의 정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주민이 정치인을 섬겨야 하는 잘못된 정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안희정 도정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이석화 군수와 함께 충남 소방복합시설을 반드시 청양에 유치해 청양발전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재선에 성공하면 청양에서 3일, 공주·부여에서 2일씩 머물며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박 의원은 청양 군민을 잘 섬기겠다며 청양군청 앞마당에서 큰절을 올렸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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