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후보 코스 완주하기도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의 열기가 이츠대전(It's Daejeon) 3·1절 자전거대행진 행사장까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박범계, 이상민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부터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예비후보들은 1일 엑스포남문광장을 찾아 대전 전역에서 몰려든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얼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예비후보들은 이날 자전거대행진 참여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명함을 나눠주며 자신을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나와 코스를 완주하며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서구을의 윤석대·이규태·조성천 예비후보, 유성의 진동규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자신을 알렸다. 더민주는 3명의 국회의원 외에도 중구의 송행수 예비후보, 유성의 조승래·최명길 예비후보, 대덕의 정현태 예비후보 등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서구갑에 나선 국민의당 이강철 예비후보와 정의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을에 도전하는 김윤기 예비후보 역시 저마다의 방법으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대전은 하나의 생활권이다. 당선되면 제 선거구를 떠나 대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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