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의 도병수(55) 변호사가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도병수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고향 천안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지 고민하면서 일신의 안위에만 안주하고 침묵한다는 것은 비겁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발전과 천안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빌공(空)자 공약으로 민심을 사려는 정치꾼이 되지 않고 천안 시민의 편안한 심부름꾼이 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천안과 대한민국을 살맛나는 세상,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만들어가는 데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천안출신으로 신안초, 계광중, 천안고,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와 천안지청 수석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청암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17·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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