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예산지역 출향인사들 후보군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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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건설로 충남의 새로운 수부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예산·홍성 선거구에서는 내년 총선에 4명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현역 국회의원인 홍문표(69·새누리당) 의원에게 같은 당 소속인 김용필(50·충남도의회 의원), 양희권(61·페리카나 전 회장), 문흥수(59·무소속) 변호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모양새다.

홍 의원과 양 회장은 홍성 출신, 김 도의원과 문 변호사는 예산 출신이다. 홍 의원, 양 회장, 문 변호사 모두 지역에서 출생한 뒤 출향한 인사들이다. 김 도의원은 예산 출생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예산에 정착해 토박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예산·홍성지역은 내포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구도심과 내포신도시가 균형적으로 상생발전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같은 주민들의 기대에 어떤 후보가 가장 적합할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양 회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서산, 당진 등 인근 지역에 비해 낙후된 홍성·예산의 현실을 지적하며 예산·홍성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선택돼야 한다고 주장을 펴고 있다. 문 변호사도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라며 “지금 우리 시대는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일 총선 경선참여를 선언하면서 “예산·홍성은 내포신도시 건설로 100년 발전을 앞당길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마련과 홍성·예산 구도심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홍성·예산은 내포신도시 건설과 관련 커다란 변혁기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각 출마예정자들이 앞으로 제시할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대한 전략에 따라 표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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