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이인제 현역의원 출마 확실시
‘표밭’ 논산 출신 후보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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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금산은 15대 총선부터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고, 이후 2003년 논산시로부터 계룡시가 분리되면서 이들 3개 시·군은 복합선거구가 됐다. 때문에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15대 총선부터 유권자가 가장 많은 논산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전략지로 변모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논산지역 출신이 대부분 후보군이 형성된 것이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논산과 계룡, 금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이 제각각인 점도 표밭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중의 하나다. 지난해 제6회 지방선거를 통해 논산과 계룡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금산은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을 차지했다. 총선의 선거구는 같지만 지역주의가 표출된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이인제 의원과 김종민 전 충남정무부지사간 약 2000표 차이의 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다자대결 구도로 펼쳐질 전망으로, 이인제 의원의 독주가 계속돼 7선에 오르게될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등판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박우석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전 충남정무부지사, 황국연 전 금산군의원, 무소속 이환식 전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처장이 이미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으며, 이인제 의원은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았으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박우석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도록 돕는 것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본분이며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이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치적 동지로 손꼽히는 김종민 후보도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반쪽 정치·분열의 정치판을 바꾸고, 논산·계룡·금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6대 금산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황국연 예비후보도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회복해 정통 민주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고 더불어민주당의 개혁과 저변확대를 통해 새로운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재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위원인 이환식(㈜라비트 대표이사) 위원도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구태 정치를 깨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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