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진보성향 젊은 인구 많아, 선거 증설시 읍면동 재편
길환영 전 KBS사장 사퇴, 최종 공천 좀더 지켜봐야

2.jpg
천안을 선거구 역시 선거구 증설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 후보군이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선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천안을에 속했던 읍면동 지역들이 재편되면서 선거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천안을의 역대 유권자 투표 성향은 아무래도 야당 쪽에 표심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신도심지역을 포함하고있는 을 선거구는 진보성향의 30·40대 젊은층 인구가 많기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종학(61) 천안갑당원위원장, 박중현(47) 천안축구협회장, 김원필(37) 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최기덕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특보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안상국(57) 천안시의회 부의장도 선거구 증설여부에 따라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출마를 선언했던 길환영 전 KBS사장은 최근 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정 위원장은 총선에 첫번째 도전이다. 지역구 조직을 책임지고 있어 공천경쟁에도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박 축구협회장은 지난 5대 천안시의원으로 당선됐다가 2008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전력을 안고있다.

하지만 천안을은 중앙당의 전략공천 후보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지역이어서 최종 공천후보 결정까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현역인 박완주(50) 국회의원이 공천경쟁에 한발 앞서 있다.

하지만 박 의원 보좌관 출신들이 잇따라 비리에 연루돼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박 의원의 공천경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보좌관에게 뇌물을 준 업체 사장이 “보좌관을 통해 박 의원에게 준것”이라는 법정진술까지 나오면서 박 의원은 시민단체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대안의 시민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각에서는 풀뿌리희망재단 이사와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소삼영(55)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대할 움직임도 보이고있다. 아직까지 거론되는 후보가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안철수 신당에서 후보를 낼 경우 천안을 선거판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정의당 후보는 아직 물망에 오른 인물이 없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