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무리… 개발면적 18.5%
도 지방도·생태하천·공공공지
홍성, 상수도·하수도 전기시설
예산, 조경시설 내년부터 관리

내포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구역내 기반시설이 준공 10개월여만에 충남도와 홍성·예산군 등에 이달 31일로 인수인계가 완료된다.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내포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은 지난 2월 준공을 마쳤다. 이후 충남개발공사 등은 홍성·예산군 등에 기반시설 인수·인계에 따른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홍성군과 예산군은 내포신도시내 기반시설을 인수인계시 인력부족과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충남도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달라며 인수인계를 미뤄왔었다.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1단계 구역은 183만 5843㎡로 전체 개발면적 995만 1729㎡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기관별 인수인계 현황은 충남도는 지방도 609호선(지하차도 포함), 지구외 생태하천, 공공공지 등이다. 

홍성군은 상수도(배수지, 송수관로 포함), 전기시설(신호등), 하수도(재이용수시설, 초기우수 처리시설 포함) 등이다. 충남개발공사와 LH는 홍성군과 협의를 통해 신호등과 상·하수도는 지난 5월, 조경시설은 6월에 인계·인수를 완료했으며 도로 및 공동구, 공원, 녹지, 광장, 가로수, 가로등 등 나머지 시설물은 이달말까지 인계·인수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내 예산군 관내 시설물 중 조경시설은 지난 6월 인계·인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시설물도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말까지 인계·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기반시설에 대한 인계·인수가 협의가 끝나 이달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사업이 준공된 1단계 사업지구의 시설물은 홍성·예산군 등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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