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독일 감독 "4번째 우승 쏠것"
사베야 아르헨 감독 “어게인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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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요아킴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우리는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하루 앞둔 13일 뢰브 감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조국에 4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겠다고 공언했다.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8차례 월드컵에서 유럽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건 상관없다"면서 "지금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며 우리는 역사를 쓸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못할 이유가 없다. 아메리카 땅에서 우리가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또다른 기쁨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뢰브 감독은 지난 10년간 독일을 이끌어왔다. 2004년 수석코치로 부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했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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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전차군단' 독일과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60·사진>이 28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베야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독일과의 결승전(14일 오전 4시)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986년 월드컵 결승전 결과가 재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결승에서 독일(당시 서독)과 만나 3-2로 승리하고 월드컵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결승에서 독일과 다시 격돌했지만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 때문에 사베야 감독은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과 재회하면서 '1986년 대회의 기쁨'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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