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

   
 
6·4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선거에선 여·야 후보의 독주가 계속된 반면 세종시장 선거에선 여·야 후보간 1%p의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성효(59) 후보가 새정치연합 권선택(58) 후보를 49.1%대 39.9%로 9.2%p차로 앞서며 오차범위(±2.2%p) 밖 우세를 보였다.

충남에서는 새정치연합 안희정(49) 후보가 48.3%의 지지율로 41.7%를 얻은 새누리당 정진석(54) 후보를 6.6%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49.4%를 받아 30.8%를 받은 새정치연합이 처음으로 20%p 내인 18.6%p 차이로 정당지지율 격차를 좁혔다.

세종시장 선거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59) 후보가 46.5%의 지지율로 45.5%를 얻은 새누리당 유한식(65) 후보를 오차범위(±3.1%p)내 1.2%p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장 여·야 후보에 대한 '인물 자질론'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등을 종합해 볼 때 새정치연합 출범에 이은 세월호 참사가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에선 새누리당 55.6%대 새정치연합 32.0%로 큰 변화는 없지만 후보 지지도 순위가 1%p대로 뒤바뀌면서 세월호 참사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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