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서지혜의 슬픈 표정이 포착됐다.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연출 한철수)’에서 매사에 당차고 활기찬 윤신애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는 서지혜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드라마 속에서 서지혜의 수난시대가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윤신애의 행복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앞으로도 서지혜의 수난시대가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는 스틸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공개된 사진에는 서지혜가 깊은 슬픔에 잠긴 채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지혜는 극중 언제나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윤신애와는 사뭇 다르게 힘없이 축 처진 어깨로 우두커니 서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특히 서지혜는 창백한 안색으로 초점 없는 멍한 눈빛을 하고 있어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슬픈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누군가 조금만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한 표정으로 윤신애가 처한 상황과 그 감정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서지혜는 촬영이 준비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고 앉아 대본을 꼼꼼히 확인하며 슬픈 감정을 잃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무너지듯 처절하게 오열을 하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숨죽여 서지혜의 연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한편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금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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