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현 후보, 트로트 ‘딱이야’로 신명나게
이기용 후보, 동요 ‘파란나라’로 발랄하게
김병우 후보, 태권V 주제가로 재미있게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어떤 노래를 로고송으로 사용할까?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로고송은 후보자를 잘 알리고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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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중 김석현 후보는 가요 '딱이야'를 개사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꼴찌된 무능한 충북교육 누가 다시 바로 세울까요? 우리아이 미래가 무너져! 꼴찌교육 무능교육 충북도, 1등 교육 바로잡아 김석현, 김석현 교육감 딱이야, 41년 교육행정경험 충북을 바로세워, 김석현 충북을 1등 교육 특별도로 만들어줘, 충북을 살리는 교육감 김석현이 최고야'라는 내용의 가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기용 후보는 '파란나라', '앞으로', '아기염소' 등 동요를 로고송으로 선택, 경쟁후보를 비판하기보다 ‘교육은 곧 희망’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동요 '파란나라'의 가사를 '충북교육감 이기용, 아이들 미래 위하여, 충북교육감 이기용, 아이들의 꿈을 위해, 충북교육감 이기용, 아이들의 희망위하여, 충북교육감 이기용, 아이들의 행복위해, 난 희망 교육감 이기용을 알아요, 난 이기용을 믿어요, 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저 이기용을 찍어요, 희망교육감, 이기용 희망교육, 이기용 행복교육…'라고 개사했다. 이 내용은 그동안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얻은 실적을 유권자들에게 홍보하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하면서 유권자들의 결정을 유도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뭉게구름',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의 주제가를 개사한 '행복교육 김병우V', 월드컵 응원가인 'Winning Korea'를 개사한 'Winning 김병우' 등을 교대로 사용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이 사용하는 '뭉개구름'은 '무상급식 너무 좋아 병우 찍어, 교육발전 이룰 김병우 찍어, 억지교육 너무 싫어 병우 찍어, 교육감은 김병우, 김병우가 나간다, MB심판 김병우, 즐겁게 김병우, 찍으면 교육개혁되리라…' 등의 내용으로 개사됐다.

'행복교육 김병우V'는 '바꿔라 바꿔 억지교육, 없애라 없애 강제교육, 행복교육 시작하는 김병우 찍어(김병우), MB교육 심판하는 우리의 친구, 개혁적인 교육감 김병우 찍어(찍어 맨끝), 김병우와 함께 교육 바꾸면(찍어 맨끝), 멋지다 신난다 교육감은 김병우, 김병우 교육감은 우리친구'라는 등의 내용으로 개사, 교육개혁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각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은 이 로고송을 차량에 부착된 오디오를 통해 방송하고 있는데 누가 가장 큰 효과를 볼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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