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서 필승 다져 … 김석현, 청주·청원·진천 순회

김석현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청주와 중부지역에서 선거유세를 벌인데 반해 이기용 후보와 김병우 후보는 충주와 제천에서 각각 필승을 다짐했다.

김석현 후보는 이날 오전 기관단체장회의가 열린 청원군 북이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각 기관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데 이어 진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생거진천혁신대학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1등 충북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오후 7시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가 열리는 청주시민회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기용 후보는 제천시 중앙로 2가 '홈쇼핑과 사람들' 건물에서 송광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동명초 터에 학생회관을 건립, 제천·단양의 학생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외국어교육원을 개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충주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나는 학교 자율화, 교육재정운용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성과를 거둔 검증된 교육감"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사가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 통학버스 100% 배치, 장애학생 전용 체육관 건립, 중원문화 체험 벨트화 추진, 365일 돌봄 교실 운영,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원 배치 등을 충주·제천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병우 후보도 이날 충주를 방문해 충주교육도시 부활 프로젝트로 '세계적 인재양성을 위한 행복학교'를 선정할 것을 다짐했다.

김병우 후보는 이를 위해 "수업혁신지원예산으로 1억~2억 원을 지원하고 평교사에게도 개방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채택해 참신한 교육철학을 가진 교장과 우수한 교사를 충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우 후보는 특히 건대병원 사거리와 롯데마트 앞, 이마트 사거리 등에서 유세를 펼치고 "도내 12개 시·군별로 1곳씩 '행복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충주지역 행복학교는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로 특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우 후보는 아울러 "충주의 세계무술축제기반을 계승해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충주학생무술축제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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