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서 ‘보호자 없는 병원 협약’ 체결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공동대표 나순자 이강실)’와 ‘보호자없는 병원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충남 16개 시·군마다 1개의 거점병원을 지정·운영키로 했으며, 일자리 창출 예산을 확대해 병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 지원, 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저소득층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안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내 16개 시·군마다 1개 이상의 병원을 지정해 ‘보호자없는 병원’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시·군별 거점병원을 지정할 경우 45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이 예산은 2010년 충남도 일반회계예산의 0.07%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보호자없는 병원’ 도입을 정책공약으로 내놓았다.

천안=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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