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박종근(선진당 부여 제1선거구)의원은 11일 부여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부여군 발전을 위해 지난 22개월간 최선을 다했으며,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고 말하고 “특히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삭발투쟁,단식농성을 통해 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력이 뒤지는 공천신청불허자(뇌물수수 및 부정부패관련 금고형 이상 확정자)를 공천,부여발전을 갈망하는 군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갖게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천은 당이 주지만 당선은 군민이 시켜준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는 그 책임이 반드시 따른다는 사실을 실증하기 위해 선진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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