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핵심이슈… 민주·한나라당 추진 결의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지방선거 핵심이슈로 재부상하고 있다.

6·2지방선거 30일을 남겨두고 각 정당은 통합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한동안 수면아래에 있던 청주·청원 통합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충북도당은 2일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북도당 세종시 사수 및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자,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자,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자와 청주·청원지역 후보자들은 청주·청원 통합을 임기 개시일인 7월 2일부터 즉시 추진하겠다”며 통합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은 청주·청원은 물론 충북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다 줄 역사적 책무로 인식하고 어떤 정치적, 정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청주·청원의 발전, 충북발전의 중심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나라당도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나라당충북도당은 3일 오전 도당4층 강당에서 송태영 도당위원장, 윤경식 흥덕갑당협위원장,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 청주·청원지역 출마자, 도당 주요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청주·청원 통합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자리에서는 특히 남상우 청주시장 예비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예비후보, 청주시 청원군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2012년 총선 전까지 청주·청원 통합을 이룰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을 찬성하는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통합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설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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