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나선거구 시의원 출마”

지난달 국민중심연합 논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전유식 논산시의원이 27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논산시 취암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논산시장 예비후보 사퇴의사를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에 논산시 나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 3선 시의원 12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면서 “당선 후 4선의 관록과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논산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또 “나 개인의 욕심에 앞서 논산시 발전과 국민중심 연합의 승리를 위한 길은 나보다 더 훌륭하고 능력있는 논산시장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된다는 생각뿐”이라며 “새롭게 창당한 국민중심연합이 지역에서 굳건히 뿌리내리기 위해 백의종군 한다는 각오로 오랜 고민끝에 후보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현재 와병중인 90세 노모를 언급하고 “효도할 시기를 놓치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효도를 하는 게 자식의 도리라는 생각도 이번 후보 사퇴 결정과 무관치 않다”고 덧붙였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