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야4당이 6·2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1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4당이 선거 연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4당은 합의문을 통해 대전시장 연합 후보는 민주당 김원웅 후보로, 5개 기초단체장 후보는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로 합의했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19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12곳(동구2·3, 중구 1·3, 서구 1·3·5·6, 유성구 1·2, 대덕구 2·3), 민노당 2곳(동구1, 유성구4), 창조한국당 2곳(중구2, 서구4), 국민참여당 2곳(유성구3, 대덕구1)으로 연합 공천키로 했다.

다만 서구2 선거구는 예외지역으로 두고 각 당에서 후보를 공천키로 했다.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민주당은 모든 선거구에 단수로 후보를 공천하되, 대덕구 다 선거구는 민주노동당과 연합공천하기로 했다.

이들 야4당은 선거연합 승리를 위해 각 당에서 파견한 본부장 등으로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조만간 후보 추대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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