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65) 전 단양군수가 지난 2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단양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순조롭게 진행돼 오던 수중보 건설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초 정부안에서 하류지역으로 변경, 공사비 추가분 300억 원 이상을 단양군에서 부담하며 수위조절, 부유물 처리 하상준설 등 사후 관리 또한 단양군에서 책임진다는 ‘단양수중보 건설사업’협약이 밀실에서 이뤄졌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충주 다목적 댐 건설 당시 호반도시 약속은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군민과의 공약”이라면서 “수중보 건설은 상류이던 하류이던 정부예산으로 추진돼야 함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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