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자방선거]이런 후보를 선출하자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 달여 앞두고 수 천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각종 자료를 늦은 시간까지 연구해 회의에 임하는 A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출마한다.

각종 상임위원회 회의 때 입 한 번 열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면서 동료 의원들에게 무임승차하려는 의원들이 다수지만 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충북도의회 A의원은 '노력하는 의원' 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선이라는 이력에 걸맞지 않게 A의원은 도내 도시가스 자료를 정리해 가스요금을 동결시켰고 낮잠 자고 있는 연구공동장비를 조사, 연구기관들이 이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다.

또 수질오염 총량제 문제를 환경부와 토론회를 벌여 충북도의 반대 입장을 전달해 허용기준을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A의원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단체장 도전이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그를 진정한 민의 대변자로 인정하는 데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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