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론조사 김호복 46.7% 우건도 41.1%, 5.6%p차

6·2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호복 현 시장과 민주당 우건도 예비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란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민주당 충북도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 지난 3월 14일 충주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김호복 시장이 46.7%, 우건도 후보가 41.1%로 5.6%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김 시장 46.1%, 우 후보 43.2%, 잘 모르겠다 10.7%였으며, 여성은 김 시장 47.2%, 우 후보 39.1%, 잘 모르겠다 13.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김 시장 39.6%, 우 후보 51%, 잘 모르겠다 9.4%였고, 30대에서는 김 시장 41.6%, 우 후보 40.2%, 잘 모르겠다 18.2%를 나타냈다.

또 40대는 김 시장 39.3%, 우 후보 47.1%, 잘 모르겠다 13.6%, 50대 이상에서는 김 시장 56.5%, 우 후보 33.6%, 잘 모르겠다 9.9%였다.

지역별로는 김 시장이 산척면에서 78.7%, 앙성면 74.7%, 우 후보가 동량면에서 77.3%, 소태면 65.7%의 높은 지지를 보였다.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38.2%, 민주당 31.4%, 자유선진당 4.6%, 국민참여당 3.4%, 민주노동당 3.2%, 미래희망연대 2.3% 순이며, 지지 정당 없다가 16.6%로 나타났다.세종시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원래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53.1%, 정부 계획대로 추진하는 게 맞다 28.7%, 상관없다 6.2%, 잘 모르겠다 12%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인텔리서치가 지난14일 만 19세 이상 충주시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조사 방법은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 신뢰도는 95%, 오차 범위는 ±3.1%이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