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지난 5일 이건표(65) 전 단양군수가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단양군수 출마 선언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군수는 이날 회견에서 "단양의 희망과 발전을 위해 오는 6월 2일 단양군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양수중보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 해야한다"면서 "에코단지, 석회석 특화지구 등 왜곡되어 가고 있는 정책들을 바로잡고 중앙인맥을 활용한 행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군수는 "아직까지 정해진 당은 없다며 당선을 위해 무리한 입당은 하지않겠다"면서 "군민들이 원한다면 군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단양초교와 단양중·공고를 졸업하고 1965년 단양읍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단양군수를 역임하던 중 민선3기 3개월을 남기고 뇌물수수 혐의로 군수직을 사임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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