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도의원 일침

충남 당진군 해역 내 매립토지로 인한 당진군과 평택시의 분쟁에 대해 도의회 김홍장 의원(당진1)이 “안일한 충남 도정의 결과”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25일 “당진군 해역 내 매립토지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당진군과 평택시의 분쟁은 도의 안일한 행정이 발단이 됐다”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공유수면매립법과 지적법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관할구역에 대한 소유권 분쟁소지가 있을 수 있음은 예견이 가능했다. 그래서 당진항 내항과 내륙사이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한다고 도에 요구했지만 소홀히 관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려했던 대로 경기도와 평택시가 ‘항만 완공 시 항만이용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얄팍한 논리로 당진군의 공부등록에 대해 행안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도에서 대책기구를 마련해 경기도와 평택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26일 제231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진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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