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블로거를 위한 무료사진 강좌 성황…따블뉴스 기자단 등 30여 명 참석

▲ 블로거를 위한 DSLR 강좌가 23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따블뉴스 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활용법을 잘 몰라 비싼 카메라를 모셔만 뒀었는데 이젠 자신감이 생겼어요.”
블로거를 위한 디지털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강좌가 23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따블뉴스 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좌는 따블뉴스 블로거 허윤기 씨가 강사로 나서, DSLR 카메라에 대한 이론 수업과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직접 사진을 찍는 실습을 병행했다.

허 씨는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노출과 셔터 조작법 등 기본적인 카메라 작동법에서부터 구도·측광 촬영법 등 고급 기법까지 3시간동안 사진 촬영의 모든 기술을 가르쳤다.

본사 주관·대전시 주최로 무료로 진행된 이날 강좌엔 멀리 충남 서천과 충북 제천 등에서 찾아온 수강생이 있을 정도로 기대가 높았다.

수강자 이강환(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씨는 “그동안 작동법이 어려워 값비싼 카메라를 방치했었다”며 “수업 중 가르쳐준대로 따라 찍다보니 같은 카메라로 찍었다고 믿을 수 없을만큼 환상적인 컷을 얻었다”고 푸듯해했다.

허 씨는 “카메라와 피사체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서 오는 차이”라고 설명하며 “반응이 좋아 매주 기쁜 마음으로 강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좌엔 허 씨의 깜짝 제안으로 인삿말을 온 박성효 시장이 사진찍기 실습의 인물모델이 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의요약은 허 씨의 블로그(http://pinetree73.tistory.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글=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 DSLR 카메라란?
렌즈를 바꿔 끼울 수 있는 자동카메라로, 다양한 효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거울로 한 번 반사시켜 파인더에 보여 주는 방식으로. 복잡한 사용법과 비싼 가격 때문에 ‘전문가급’ 사진기로 인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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