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多 추천 맛집]대전 유성 전민동 ‘카사비앙카’

▲ 카사비앙카는 정원이 있는 고급스런 2층 건물에 자연스럽게 벽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 넝쿨이 있어 유럽의 오래된 집에 방문한 것같다. 아늑한 정원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중후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첫 데이트를 하거나 사랑을 고백할 땐 북적대는 맛집보다 인테리어 근사하고 오붓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이 제격이다.

유성구 전민동에 1997년 문을 연 ‘카사비앙카’는 은은한 조명·고급스런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메뉴와 서비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정원이 있는 고급스런 2층 건물엔 자연스럽게 벽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 넝쿨이 있어 유럽의 오래된 집에 방문한 것 같다. 아늑한 정원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중후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바닥이 나무로 돼 있고 벽난로까지 있어 따스한 느낌을 주고, 일부러 조도를 낮게 설정해 웬만한 레스토랑보다 어둡지만 조명이 더 살아난다.

1층엔 10인 이상의 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 공간이며, 2층으로 올라가면 2~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10여 개 있다.

2층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유리창을 통해 따뜻한 햇볕이 레스토랑 깊숙이 들어온다. 하얀 테이블보와 꽃 장식, 가스등처럼 실내를 적시는 은은한 불빛이 마법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2009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선보이는 카사비앙카 A코스 메뉴.

분위기만 멋진 것일까? 주문한 메뉴가 나오면 눈과 입이 더욱 즐거워진다.

카사비앙카에선 샐러드와 전채·본요리·디저트까지 준비되는 A·B 두 종류의 코스요리(6만 9500원)가 있다.

보다 간단하게 즐기고 싶다면 단품요리로 스테이크·파스타·샐러드 등을 주문해도 된다. 점심엔 치킨 라이스나 돼지안심·연어구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스프와 빵·커피까지 준비되는 스페셜 메뉴를 1만 5000원에 먹을 수 있어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선보이는 시즌 메뉴인 A코스를 주문했다.

호박 스프를 시작으로, 가지 안에 새우와 게살을 채워 넣어 사워크림소스와 먹는 전체요리 '가지 인볼틴'이 나온다. 이어 나오는 파스타와 샐러드는 소스나 양념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다.

메인 요리인 안심스테이크는 부드러운 고기살점이 함께 주는 하우스 와인과 잘 어우러진다.

식사 전후에 나오는 케이크와 빵도 직접 만드는 것인데 빵 전문점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은지연 사장은 “빵이나 케이크 등을 포장해 팔지 않지만 일부 손님들이 기막히게 맛있다며 싸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낭만을 기대하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글·사진=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동영상 www.cctoday.co.kr?최보미 영상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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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287-7

△연락처: 042-862-6678

△영업시간: 오전 11시 45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명절 당일 휴무·일요일은 정오~밤 10시)

△주요메뉴: 카사피앙카 코스 메뉴(6만 9500원), 런치스페셜(정오~오후 3시/1만 5000원), 양갈비구이(4만 4900원), 안심스테이크·농어구이(3만 5500원), 파스타(1만 8000원~2만 2000원), 티라미스 케이크(7000원), 스프(6000원), 와인(4만-7만 원), 카스 맥주(5000원)-모든 메뉴 부과세 10%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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