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산업시설용지 188필지

한국토지공사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88필지(251만 9211㎡)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당 23만 1361원(3.3㎡당 76만 4830원)이며, 토공은 확정 조성원가로 분양가를 정산할 때 조성원가가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국가산업단지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해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토공은 석문산단 인근의 고대·부곡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매매시세가 3.3㎡당 150만 원 수준인 반면 석문국가산단 분양가는 그 절반 수준인 3.3㎡당 76만 원대로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총 7개의 다양한 업종별 필지 구획과 최소 3863㎡에서 최대 10만 2225㎡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필지를 분할함으로써 입주 희망업체의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분양대금 납부방법은 계약 체결 때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6개월 단위로 10회 분할납부하면 된다. 또 취득세와 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 이외에도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해진 금융기관을 통해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우선 석문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서부지역본부 평택당진지사)에 입주 신청(9월 16~22일)해 입주심사를 받아 심사결과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9월 25~28일)한 후 토공과 분양계약(9월 25~30일)을 체결하면 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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